수선화같이 이쁜 우리 말티즈 민트~

2013.04.05 00:30

오랜만에 민트이야기를 하네요.


7년째 동거동락 중인 말티즈 수컷 우리 민트는 성격이 참 예의바르고 착합니다. 다정하고 애교도 많고 늘 사랑하다고 표현하고 확인해서 정을 안줄래야 안줄 수 없는 강아지에요. 냉정한 저도 민트 앞에서는 참 쉽게 무너진답니다 ㅠㅠ  단.. 사교성은 정말... Zero입니다만... 음음.. 애완견을 키우시는 분은 모두 공감하시겠지만 가장 힘들때가 무언가를 먹을 때입니다. 



이웃추가


 



이날은 불고기를 먹었어요. 식구들이 저녁을 모두 먹고 치우지 않은 채로 드라마를 보러 거실로 자리를 옮겼는데요. 민트가 아무도 없는 식탁 아래서 저렇게 얌전히 한참을 기달리고 있는 겁니다. 어찌나 맘이 짠하던지요. 사진으로 다시봐도 맘이 짠하네요.





보통 과일이나 간식 먹을 때는 매달리는데 정식으로 식사할 때는 매달리면 안된다고 가르쳐서 밥먹기 전 나가라고 하면 떼쓰지 않고 자기 집있는 곳으로 순순히 나갑니다. 너무 먹고 싶은 고기냄새가 나면 나가라고 할거 미리 알고 쇼파 뒤로 숨어서 몰래 지켜봅니다. 그런 민트의 행동들을 보면 너무 미안합니다. 그렇다고 사람이 먹는 걸 먹일 수도 없구... ㅠㅠ  





이렇게 고기를 먹는 날은 양념 안 된 고기를 생으로 굽거나 닭가슴살을 구워서 주는데요. 그래서 온식구가 식사가 끝날 때  들어와서 기달리고 있는 겁니다. 냄새를 맡으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ㅠㅠ





그런데 이 날은 결국 아무것도 주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렇게 얌전하기만 한 건 아닙니다. 딱~ 음식 나오기 전까지만 이런 행동을 합니다 ㅋㅋ이러다가 먹을 것이 나오면 먹으면서 화를 냅니다 ㅋㅋㅋ 왜 빨리 안주냐고 막 응그르하면서 숨이 넘어가게 먹어요.


맘 같아선 있는거 없는거 몽땅 먹이고 싶지만 예전에 시추를 10KG 넘게 키워봐서 절제를 하고 있습니다. 민트가 지금 체중이 3.5k인데요. 나이가 들수록 활동량이 줄기 때문에 살이 계속 붙을 위험이 있어요. 강아지가 나이가 들어 살이 찌면 관절이 나빠지고 여러 병이 올 수 있어서 마음을 또 다지고 또 다지는 중입니다.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민트는 돼지고기 알레르기가 있어요. 소고기는 비싸서 못먹이고 닭가슴살 정도만 먹이는데요. 3.5kg면 말티즈치고 큰 편이긴합니다만 요즘 동물병원가보면 살찐 강아지들이 많더라구요. 이 정도면 7년째 체중조절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살쪄보인다구요? ㅋㅋ 아닙니다 저거 다 털입니다. 우리 민트 그 흔한 뱃살 없습니다!





오늘 페이스북에서 마몽드 수선화 수분크림이 왔습니다. 체험단이 되어서 받은 제품인데요. 수분크림보다는 수선화 화분에 맘이 더 쏠렸습니다.





사주에 금이 많아서 그런지 ㅋㅋㅋㅋ 키우는 화분마다 족족 말려죽입니다. 벌레 생기는 것도 싫어하고 관리도 할 줄 몰라서 식물키우는 것을 두려워하는데요. 보는 건 아주 좋아한답니다. 잘 키우시는 분들 보면 매우 부러워요.





수선화를 보고 있는데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아 근데 이걸 안말려죽일 수 있을까... 라는 불안감이 엄습하네요.





석양을 받은 수선화가 아주 이쁩니다. 체험단하면서 화분도 받아보다니 마몽드 이벤트의 섬세하고 다정함에 감동받았어요. 





민트를 보여주니 꽃의 향기를 킁킁맞는군요. 우리 민트 수선화와 잘어울리네요 ^^ 





그레이트한님의 블로그에서 쨈통에 수경재배를 하면 된다는 정보를 얻고 흙을 털어내고 물에 담그었습니다. 꼭 양파같아요.  아래 마몽드체험단 가이드라인에 같이 온 수선화 수경재배하는 법을 간단하게 옮겨적어보겠습니다.



* 수선화 수경재배하는법


1. 화분에 충분히 물을 주어 흙이 습기를 머금은 상태에서 뿌리를 조심스럽게 빼내세요

2.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며 여러 번 흔들어 흙을 털고, 물에 흔들어 씻어주세요

3. 투명한 화분에 돌을 깔고, 수선화의 뿌리가 움직이기 않게 고정해주세요.

(패트병이나 투명 테이크아웃컵을 활용하셔도 좋아요.)

4. 동그란 구근(알뿌리)은 물에 잠기지 않고, 뿌리만 잠길 정도로 화분에 물을 부어주세요. 






짜잔~ 되었습니다. 정말 오래 말라죽지 않고 오래간다면 화원에 가서 수선화를 더 사와야 겠습니다. 모처럼 기분이 좋아진 하루였습니다. 그럼 하루 마무리 잘하세요 저는 자러갑니다 ^^


* 이 수선화는 ㅋㅋㅋ 마몽드 체험단이 되어 받았습니닼ㅋ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다이아마린 MINT story , , , , , , , ,

  1.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아무쪼록 남은 하루 좋은날 되시기 바랍니다~

  2. 수선화 수경재배도 가능하는군요. 어릴적에 양파를 수경재배 ㅡㅡ;; 해 본 기억은 나는데요.
    말티즈 이제 몇살이에요?

  3. 7살이요 근데 벌써 수선화 시들고 있어요 ㅠㅠ

  4. Blog Icon

    강아지 눈이 너무 초롱초롱해요*''*! 앉아있는 모습도 너무 사랑스럽구요. 수선화도 예쁘게 피었으면 좋겠네요X)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