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이케아, 불편을 팔다 - 뤼디거 융블루트

2013.05.18 16:07



이케아 불편을 팔다

저자
뤼디거 융블루트 지음
출판사
미래의창 | 2013-05-1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세계 최대 라이프스타일 기업의 공습 『이케아 불편을 팔다』. 이...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2014년 한국에도 정식매장을 내는 이케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케아는 싸고 실용적인 가구 또는 DIY가구 정도로만 알고 있었지 자세한 브랜드 스토리에 대해선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요. 미래의창에서 나온 이케아, 불편을 팔다라는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전반적으로 평가하자면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이 풍부하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1부는 이케아의 탄생입니다. 이케아의 창업 된 배경과 성장과정. 기업의 철학등을 잉바르 캄프라드의 일대기를 서술하는 방식으로  설명을 해 놓았습니다. 2부는 이케아의 성공전략입니다. 다른 기업과 다른 경영방식을 소개하면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었던 이케아만의 마케팅전략을 알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케아는 가장 기본적 원칙인 원가절감, 비용절감에 상당히 많은 공을 들이고 고민을 한 것을 알 수 있어요. 제품을 싸게 생산해 낼 수 있는 곳을 찾아 납품을 받고 인건비와 배송비등 최대한의 비용을 절약해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 품에 제품을 안겨주는데요. 어쩌면 당연한 거지만 이 당연한 기본원칙을 지켜서 엄청난 기업으로 성장을 하였습니다.


외곽에 큰 가구전시장을 만들어 놓고   조립할 수 있도록  분리제작해 최대한 작은 부피로 포장을 해 놓는데요. 소비자들이 차를 타고와서 제품을 골라 차에 실고 갈 수 쉽게하기 위해 이런 방식을 택한 겁니다. 또한 인건비를 따로 들여서 설치를 하지 않고 직접 소비자가 설치 하게끔 만들면서 그런 중간 비용들을 절감시켜는 겁니다. 소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어 가격을 낮추는 전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가구는 디자인, 배송, 설치등으로 비싸다고만 인식되었던 가구들을  낮은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게 하였는데요. 이 낮은 가격이 소비자들을 끌어모으는 원동력이 된 것이죠. 집에 가만이 앉아서 손가락 까딱안하고 편하게 받아 쓰는 물건은  아무래도 비싸게 마련입니다. 


더욱이 개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집안을 꾸미도록 품목을 다양화하여 가구를 사서 어느 정도 쓰고 나면 다른 제품으로 바꾸도록 소비자에게 인식을 심어주기도 하였는데요. 이케아는 가구는 평생 이고지고 가야 한다거나 또는 물려받아서 써야된다는 생각도 버리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잉바르 캄프라드에 다음과 같은 말에 이 모든 것이 함축이 되어있다고 여겨지네요.


"보기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기계식 대량생산에 적합하고 그럼으로써 값싸게 생상할 수 있는 디자인이어야 합니다."


"품질은 일상적인 필요를 고려해야 한다, 절대 극단적인 요구에 맞추어서는 안된다, 너무 높은 품질은 의미없이 가격을 올리기 때문이다"





이케아의 창업자의 잉바르 캄프라드는 사업에 천부적인 소질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기존에 가구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을 하니깐 업체들 사이에서 소위 왕따를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스웨덴 가구산업이 이케아를 상대로 벌인 보이콧 때문에 폴란드로 향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결국 이케아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것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던 위기였습니다. 우리가 쉼없이 새로운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한 결과입니다. 그들이 정당한 경쟁의 기회를 우리에게 허락했더라면 과연 우리가 지금처럼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이케아는 북유럽스타일의 가구입니다. 이케아의 성공은 이 스칸디나비아 가구스타일에 국제적인 인기에서 기인을 하는데요. 과장된 허영을 버리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스타일을 따르면서 자의식이 강하고 자유분방한 느낌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스위스, 독일, 영국, 미국등으로 진출하면서 각 나라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에 가구디자인을 새롭게 변신한 사례도 있습니다. 유럽식 침대크기만을 생산하다가 미국식 침대크기의 제품을 생산하기도 하였고 선반, 식탁, 소파등의 스타일을 현지화 하였습니다. 이케아가 모든 시장에서 적응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였지만 각나라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화시키는 데 성공을 하였고 그 변화된 제품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품목이 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중국과 모스크바에 매장을 내면서 새로운 모험을 하였는데요. 많은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변화와 도전을 거부하지 않아 기업의 체질은 매우 강해졌다고 보여집니다. 





그 외에 가구에 이름을 붙이는 전략을 쓰기도 하였구요. 매장내에 핫도그를 싼가격에 판매하여 소비자들이 가구만을 사는 곳이 아닌 즐기고 느끼는 복합매장을 만들면서 인기는 날로 더해가게 됩니다. 엄청난 부수를 자랑하는 카탈로그 안에 찍힌 사진의 컨셉이나 내용들이 파장이 끼치고 가구를 생산하는 나라에 아동노동금지를 원칙등이 요구되면서.... 이케아는  단순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의 단계를 넘어섰다고 보여지더군요. 이케아의 사회적 문화적인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밖에 잉바르 캄프리드의 가족사나 기업의 지배구조 . 이케아의 앞으로의 비전이나 사업방향등 두루두루 알수 있는 책이였습니다. 


이 책의 제목이 왜 이케아, 불편을 팔다일까요? 불편을 팔다...이 단어속에 이케아의 철학이 녹아 들어 있는  것 같아요.  불편을 파는 대신에 가격이 싼 물건을 파는 이케아.. 2014년 한국에 정식매장을 낸 후 우리나라 가구시장이 어떤 지각변동을 이르킬지 매우 궁금합니다 그리고 한국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제품이 어떻게 들어올지도 궁금합니다. 과연 소비자가 불편을 사는 대신 가격을 싼 제품을 선택할지,,, 불편을 샀는데도 불구하고 가구의 품질 만족도 높지 않으면 실패를 하겠지요.



과연 깐깐하기로 따지면 세계에서 NO.1인 한국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아야겠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다이아마린 서평 , , , ,

  1. Blog Icon

    비밀댓글입니다

  2. 어머 ^^ 감사합니다

  3. 외국에서 공부할 땐 많이 사용했었는데 우리나라에선 너무 비싸요.
    정식 매장이 들어서면 싸질까요?

  4. 2014년에 광명KTX로 들어오는 것도 나름 진통이 있을 것 같아요. 제 추측이지만 아무래도 중국쪽에서 만든제품이 들어오지 않을가 싶어요. 직접들어오면 쌀거라 짐작됩니다 ^^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