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예쁘다고 하는 우리집 강아지 야상점퍼~

2014.01.31 21:51

야상점퍼가 전방위로 사랑을 받는 가운데 민트도 털을 깎으면 겨울에 꼭 입는 강아지옷이 있어요. 퍼가 달린 야상점퍼인데요. 이 옷만 입혀서 나가면 여기저기서 예쁘다고 난리에요. 사실 포스팅할 생각은 없었는데 에피소드가 생겨서 글을 쓰고 있어요.



빨간색의 후드털이 달린 이 강아지 야상점퍼는 어디서 샀는지도 기억이 안나요. 워낙 옷을 싫어하는지라 겨울에만 강제로 입힌답니다.



몇 칠전 구정 전 날 은행에 가게됬는데요. 민트를 안고 갔어요.워낙 나가자고 난리를 치는 데다가 집에만 있는게 불쌍하기도해서 맘에 약해지는 바람에 데리고 갔습니다.  짧은 볼 일이였는데 워낙 사람이 많은지라 기다리는냐고 시간이 좀 걸렸죠.



요로코롬 자세로 무릎에 얌전하게 앉아있고 은행창구에서 대화를 하고 있는데 언니가 민트를 보더니 너무 예쁘다고 감탄을 하면서 얘 안물죠? 하고 살짝 만졌네요. 근데 너무 순시간이라....제가 방어를 할 시간이 없었어요. 



머... 보시면 딱히 물지 않게 생겼죠?? 하지만 물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특히 남이 예쁘다고 하는거랑 만지는 것을 질색을 합니다. 이렇게 사교성이 없는 강아지도 처음이랍니다. 워낙 주인이 예쁘다고 하면 그렇게 된다는데 그건 아닌것 같아요. 예전에 키우던 강아지는 절대 안그랬거든요. 



은행창구에 언니가 민트를 만지자마자 으르렁.................. 낮은 저음으로 소리를 내더니만......................................



얼마 안있어서 은행이 떠나가게!!!!!!!!!!!!!!!!!!!!!!!! 짖기 시작하는 겁니다... 자기를 만졌다고!!!!!!!!



엄청나게 당황해서 민트를 들고 나왔어요 ㅠㅠㅠㅠㅠㅠ...... 다행이 언니와 거리가 떨어져있어서 물지는 않았지만 엄청나게 민망했다는.... 민트는 예쁘다고 말을 걸면 짖고 더나아가 만지면 물어요. 슬픈 일이죠. 그래서 사람을 만날 때 민트의 성격을 미리 말을 하는데 그럴 때도 사실 조금 민망합니다. 사람들이 예쁘다고 하는데 예뻐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해야하는 거니깐요 ㅠㅠ



산책을 가면 예쁘다고 만지고 이야기 거는 분들 많은데 그 때 마다 으르렁.............. 하고 죽일듯이 짖습니다. 사실 그래서 들고 다닐 때가 많아요. 아이들이 민트를 보면 예쁘다고 멀리서 깍~~ 소리를 내면서 달려오는데 저는 그 즉시 민트를 품에 안고 들고 뜁니다. 혹시 아이들이 다치면 안되잖아요. 그래서 늘 산책이 없는 한적한 곳으로 다니죠. 


그렇게 나가겠다고 난리를 치는데 막상 나가면 사람들을 찾아요. 찾아서 으르렁......... 도대체 이 아이는 언제나 사교성이 느는지...그러면서 극구 왜 나가자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많이 데리고 나가면 안 그런다는데  그건 절대 아닌 것 같고 민트는 유난히 겁이 많은 아이입니다. 착하게 생겨도 강아지 만질 때는 항상 조심하셔야해요. 물론 주인인 저도 조심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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