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날 간 대학로 퀸스타운 양식레스토랑 후기

2014.02.02 21:11

1월 31일 구정날 어찌저찌해서 밖에 나가서 외식을 하게 됬어요. 원래 가려던 곳은 여의도 였는데 길이 엄청나게 막히더라구요. 길거리에 차가 없을 줄 알고 올림픽대로를 탔는데 엄청나게 막혀서 깜짝 놀랐습니다. 도대체 구정당일인데 왜 길이 막히는 걸까...? 생각을 하며 영동대교를 건너서 강변북로를 타려고 했는데 거기도 마찬가지더군요.  구정날 밖에 나가 본적이 있어야지요. 서울이 텅텅 비어있으리라는 생각은 큰 오산이였습니다.


그래서 강북으로 갔습니다. 설마 그 곳은 안 막히겠지... 실제로 덜막히긴 했지만 생각보단 차가 많더군요. 어째든 예정에 없던 대학로를 가게되었고 차를 타고 돌다가 퀸스타운이라는 레스토랑에 들어가게됬어요. 

 


들어간 시각이 오후 3시라 손님이 저희뿐일꺼라 추측을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홀 안쪽이 꽉차있더라구요. 밖으로 나가라는 권유에 싫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안에 빈 테이블에 앉았어요. 이름도 확인하지 않고 들어간 이 가게이름은 퀸스타운이였습니다. 피클이 나왔는데 좀 시었지만 맛났어요.



이건 폰즈소스에 담근 새우튀김이에요. 뭔가 샐러드를 시켜야 할 것 같아 주문을 했습니다. 치킨샐러드는 안 땡겼고 연어샐러드는 현재 주문을 할 수 없다고 해서 골랐는데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고추속에 새우 다진 것을 넣어서 튀긴걸 폰즈소스와 샐러드 위에 예쁘게 장식을 한 요리에요. 한국식 퓨전느낌이나고 소스와 잘 어울렸습니다. 



아니.. 이런? 샐러드가 안나오는 줄 알고 시켰더니만 기본샐러드가 나오는 거였어요. 미리 알았더라면 고추새우을 안시켰을 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고추새우가 맛있어서 후회하지는 않았답니다.



TV에 많이 나오는 떠먹는 피자.. 실제로 밖에서 사먹어 본 적이 없었기에 시켜봤습니다. 치즈가 듬뿍들었고 중간에 새우랑 파인애플이 들어가 있더군요. 정신없이 먹어서 머머 들어갔는지 다 확인하지 못했지만 조금 단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건 돼지고기 백립으로 만든 요리.. 정확히 이름이 머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맛있었습니다. 돼지고기 백립이 고기가 좀 적은 느낌이 들긴했어도 전체적인 구성이 좋았고 언니는 특히 저 밥이 맛있다고 하네요. 소스는 추가로 찍어먹지 않아도 되게끔 간도 딱 맞았구요.



후기를 쓰러고 검색을 해보니 유명한 집인가 보내요 후기가 많이 올라와 있어요. 저의 음식평은 머랄까 요즘 유행하는 트렌드를 잘 반영하는 요리?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젊은 사람이 좋아하면서 한국사람의 입맛에 맞춘 그런거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체적으로 제 입맛에 조금 달았습니다. 근데 이 곳이 20대들이 많아서 그 입맛에 따라 마춘 것 같아요. 저도 이제... 늙나봐요 흑흑 



가격은 음료빼고 4만6천원 나왔어요. 가격도 알맞은 것 같아요. 비싸지도 않고 싸지도 않고요. 음식을 먹으면서 옛날이야기를 했어요. 예전에 돈까스랑 함박스테이크 나오던 양식레스토랑 이야기를요. 요즘엔 그런 곳이 별로 없지요. 시간이 흐르면서 음식도 변한다는 걸 생각하게 한 하루였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종로구 이화동 | 퀸스타운
도움말 Daum 지도




다이아마린 음식리뷰 , ,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이화동 | 퀸스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