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의 산세베리아 분갈이..

2014.04.01 22:47

요즘 패션포스팅하기도 너무 귀찮아서 놀고 있어요. 예전 부터 화분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봄마다 한 두개씩 키우는데 늘 죽입니다... 쉽다는 산세베리아도 죽이는 능력자죠. 오늘 지나가다가 화원에서 산세베리아 2개를 샀어요. 원래 산세베리아는 2년마다 분갈이를 한다고 하니 수준급의 분갈이는 아니고요 그냥 초보의 분갈이?




5천원씩 2개샀네요. 당췌 어떻게 하는 지 검색을 많이 했는데 이해도가 떨어지고 정확히 몰라서 그냥 포스팅합니다. 어느 분이 보시고  잘못된 점이 있으면 댓글 좀 남겨주세요. (혹시 저 따라하시다가 낭패보실 수도 있어여 ^^;)  





예전에 몇만원주고 산세베리아 화분을 샀는데 히터앞에 놓았다가 죽여버리고 몇 년만에 다시 꺼낸거에요.





화원 주인말로는 화분이 깊을 경우 흙이 너무 많으면 숨을 못쉬고 죽을 수 있으니 스티로폼을 넣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집에 와서 딸기포장용 스티로폼을 찾아냈습니다. 이것 저것 더 물어보고 싶었는데 손님들이 워낙 질문을 많이 하는지라 귀찮아하는 눈치라서 그냥 나왔어요.





저번에 율마살 때 받았던 바닥에 까는 망을 짤라서 화분 맨 밑바닥에 넣었어요.





그리고 스티로폼을 넣고 화원주인아줌마가 준 망을 위에 올리고 흙을 부었어요. 흙은 화원에서 사온 배양토와 그린토? 혼합토인 듯한데 먼지 모르겠지만 반씩 섞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스티로폼이 가볍고 물이 잘 빠져서 바닥에 깐다고 되어있더라구요. 생각해보니 맨처음 화분을 샀을 때 모양에 맞는 스티로폼이 들어가 있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저렇게 부셔서 넣어도 되는건가...? 주위에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그냥 시도했어요.





저 망사이로 흙이 안빠질까?? 매우 의문스러웠는데 흙이 안빠지더라구요? 매우 신기해요. 그렇게 흙을 넣었는데요.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 몰라서 대강 넣었습니다. 섞는 비율도 넣는 양도 아무것도 아는게 없는데요. 왜 저같은 초보를 위한 착한 포스팅이 없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어떻게든 되겠지요.





뿌리를 상하게 하면 안된다고 해서 화분을 살살 털어내서 넣었습니다. 검색을 한참해 본 결과 산세베리아는 분갈이 할 때 바싹 마른 상태에서 해야된다고 되어있더라구요. 흙을 만저보니 얼마나 건조한지 바람불면 날라갈 듯 하더군요. 뭐 나누어서 넣어라 말려서 넣어라 여러가지 글이 있는데 뿌리 망가질까바 통채로 넣었네요.




흙덮고 끝이에요. 흙을 이 정도만 넣으면 되는 건지 물주면 과연 중간 망사이로 흙이 안빠지는 건지 아직도 의문스럽네요. 산세베리아는 분갈이 후 7-10일까지 물을 주면 안된다고 되어있어요. 그래서 물은 얼씬도 못하게 했습니다. 이 산세베리아는 과연... 저와 오래 같이 지낼 수 있을련지 모르겠네요. 항상 화분을 죽이다보니 의욕이 안사는데요. 그래도  화분을 잘키우는 사람은 많이 죽여본 사람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요  몇년 후 집 베란다에 각종 화분이 살아 넘치는 상상을 해보네요. 토마토나 상추나.. 이런 것도 심어보고 싶고 허브도 심어보고 싶고, 죽지말고 오래살아라 산세베리아야 내가 이쁜 이름도 지어줄께... 제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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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마린 여러가지 이야기... , ,

  1. 저는 키우는 족족 죽어나서 ㅠㅠ
    화분키우기도 은근 어렵더라구요

  2. ㅎㅎ 그렇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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